소아청소년기의 혈뇨와 단백뇨의 흔한 원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.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는 검진에서 진단된 무증상 혈뇨, 단백뇨의 원인을 찾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혈뇨를 일으키는 원인
혈뇨의 발생 위치에 따른 구별 : 신장에서 나오는 혈뇨인지, 아니면 요관이나 방광 혹은 요도에서 나오는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- 신장에서 혈뇨가 초래된 경우(즉 신장염을 의심하는 경우)
코카콜라 색깔 혹은 진한 갈색의 소변, 적혈구 혹은 적혈구원주(RBC casts)가 나오는 경우, 2+ 이상의 단백뇨를 동반하는 혈뇨, 적혈구 모양이 찌그러진 경우, 적혈구의 크기가 작은 경우는 대부분 신장에서 유래된 혈뇨라고 할 수 있습니다.- 신장이 혈뇨를 일으키는 원인이 아닌 경우
붉은 혹은 분홍색의 소변, 피 찌꺼기가 같이 나오는 경우, 단백뇨가 없는 경우, 적혈구의 모양이 정상이고 작아져 있지 않은 경우는 대개 신장 이외에서 유래된 혈뇨로 볼 수 있습니다.현미경적 혈뇨란, 육안으로 거의 구분이 되지 않고, 현미경이나 스트립으로 검사하여 혈뇨가 발견되는 경우이며 원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.
- 신장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
운동, 탈수, 발열, 월경, 자위행위, 이물질, 요로감염, 요로결석, 고칼슘뇨증, 손상, 약물, 종양, 백혈병, 응고장애, 해부학적 이상, 낭성신장 질환, 혈관 이상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.- 기립성 단백뇨
단독 단백뇨의 원인 중에 60% 이상을 차지하므로 학령기에 신체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단독 단백뇨의 경우에 우선 감별해야 합니다. 서서 활동할 때는 단백뇨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오고 누워 있을 때는 단백뇨가 나오지 않으므로, 아침 첫 소변에서는 단백뇨가 나오지 않고, 오후에 받은 소변에서는 단백뇨가 나오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.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.